전남동물위생시험소, 소 럼피스킨 상시 예찰 강화
백신항체 검사 대상 3배 확대
지역별 위험도 따른 맞춤 예찰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04. 14(월)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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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4월부터 소 럼피스킨 상시 예찰을 강화한다. 매개곤충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백신항체 모니터링과 바이러스 감염 개체 검출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럼피스킨은 소에 고열과 피부에 혹(결절)을 형성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파리나 모기 같은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2023년 10월 충남 서산에서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2023년 107건, 2024년 24건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2023년 무안·신안에서 2건, 2024년 영암·여수·고흥에서 3건이 발생한 바 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백신항체 모니터링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225농가 2,356마리에서 올해는 616농가 6,468마리로 검사 대상을 늘린다. 이를 통해 농장별 면역 수준을 확인해 백신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농장 내 검색은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위험 지역(2023~2024년 발생 시군)과 중위험 지역(발생 인접 시군 중 서해안·접경지역)에서는 636농가 3,180마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목적예찰을 실시한다. 저위험 지역에서는 219농가 1,095마리를 대상으로 연중 통계예찰을 진행한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농장 예찰로 바이러스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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