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럼피스킨 백신 접종 9월로 앞당겨
선호성 기자입력 : 2024. 09. 09(월)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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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 예방을 위한 백신 일제 접종을 당초 10월에서 9월로 앞당겼다. 이는 최근 경기도 소재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에 대응한 조치다.

군은 9월 안에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 397 농가의 소 4만 8,721두에 대해 우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50두 미만 농가의 접종은 10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백신은 추석 명절 이전에 각 읍·면을 통해 배부된다. 축산농가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백신을 접종하고, 9월 말까지 접종결과표를 해당 읍·면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7개월 이상 임신말기 소와 4개월령 미만의 송아지는 백신 부작용 우려로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유예 사유가 없어지는 대로 즉시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읍·면은 접수된 접종결과를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하게 되며, 이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백신항체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미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은 가축 방역을 위한 필수 조치”라며 “농가 방문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신 접종 명령을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럼피스킨 발병 시 살처분 보상금이 감액된다.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피부에 결절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지만 생산성 저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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