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축전염병 대응 조직 강화
매년 AI 반복·영암 구제역 등
조류질병과 신설·임기제 수의사
수의7급→6급 승진 처우 개선
조류질병과 신설·임기제 수의사
수의7급→6급 승진 처우 개선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07. 30(수) 09:49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반복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고병원성 AI 등 조류 질병을 전담하는 ‘조류질병과’를 신설하고, 수의연구사 3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조류질병과는 기존 질병진단과에서 분리해 독립 부서로 만들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AI와 지난 3월 영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다양해지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전남도는 부족한 방역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의연구사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수의학과 졸업생으로 제한됐던 지원 자격을 축산학과, 분자생물학과 등 관련 전공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 최초로 임기제 수의연구사 3명을 채용해 7월 14일부터 축산물 검사 현장에 투입했다.
아울러 6월 조례 개정을 통해 수의직 7급 공무원 17명을 6급으로 승진시켜 처우를 개선했다. 결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을 임기제로 재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전염병은 국가적 재난으로 사전 대비가 필수”라며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전남 축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향후에도 가축방역관 처우 개선과 결원 해소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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