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백두장사 18회…이만기와 동률
최정만 시즌 3관왕·통산 26회
문경대회서 금강·백두 장사 배출
씨름단 예능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문경대회서 금강·백두 장사 배출
씨름단 예능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8. 11(화) 19:21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통산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며 ‘씨름 황제’ 이만기와 백두장사 우승 횟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같은 대회에서는 최정만도 올 시즌 세 번째 금강장사에 올라,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금강·백두 두 체급 장사를 배출했다.
김민재는 지난 4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재는 백두장사 18회와 천하장사 3회를 합쳐 개인 통산 21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백두장사 우승 횟수에서는 이만기의 18회와 동률을 이뤘다. 역대 백두장사 최다 기록은 이태현의 20회로, 김민재와는 2회 차다.
김민재는 올 시즌에만 백두장사에 네 차례 올라 4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최정만은 지난 2일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김태하(수원특례시청)를 3대0으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26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3월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와 6월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금강장사다.
씨름단을 소재로 한 방송 콘텐츠도 성과를 냈다. KBC광주방송이 제작한 리얼리티 예능 ‘영민씨와 대단한 친구들-시즌1 몽골’은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지역오락TV 부문 작품상을 받았고 넷플릭스에도 공개됐다. 군은 선수들이 무화과와 고구마 등 영암 농특산물 홍보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후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체육진흥기금, 아동복지시설 후원 등 지역사회 기부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영암군은 창단 이후 누적 기부액이 1억 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 | 김민재 | 영암군민속씨름단 | 최정만 |


영암군민속씨름단, 보은단오대회 금강·백두 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