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창단 후 첫 ‘무관’…예년의 기세는 어디로?
백두 김민재·태백 장영진 준우승
금강 최정만은 공동 3위 기록
씨름단 역사상 첫 대회 무관 기록
금강 최정만은 공동 3위 기록
씨름단 역사상 첫 대회 무관 기록
선호성 기자입력 : 2024. 02. 14(수) 11:05

▲ 설날씨름대회 백두장사결정전이 끝난 후 서로 포옹하는 김민재 선수와 태안군청 최성민 선수 [사진=샅바티비 유튜브]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무관을 기록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설 연휴 기간 진행된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준우승, 태백장사 준우승, 금강장사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아쉬운 결과에 머물렀다.
이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기록으로 남게 된 것이다.
더욱이 지난달 31일 우승희 군수가 직접 챙긴, 씨름단 역사상 처음으로 요란스러운 출정식까지 마친 터라 올해 첫 대회 성적에 아쉬움이 크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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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달 31일에 개최한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 입단식과 출정식 |
이번 대회는 7일부터 예선이 시작돼 9일부터는 각 체급별 결정전이 진행됐다.
개회식이 진행된 9일,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장영진 선수가 울주군청 이광석 선수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이광석 선수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영진 선수의 첫 장사타이틀 등극이 실패하고 만 것이다.
10일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최정만 선수가 공동 3위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12일 진행된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김민재 선수와 태안군청 최성민 선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작년 우승자인 김민재 선수는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최성민 선수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2017년 창단 이래 장사 65회, 전국체전 금메달 6회, 단체전 우승 10회로 총 81회의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무관을 기록하며, 이러한 기세가 예년과 달리 둔화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부인할 수 없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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