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최정만, 추석대회 2관왕
김민재 백두급 2연패 달성
최정만 금강급 3-2 역전승
설날 이어 시즌 2관왕 석권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10. 17(금)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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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김민재와 최정만이 지난 6~8일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백두급과 금강급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8일 백두급(140㎏ 이하)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인 백원종을 3-0으로 이겨 2년 연속 추석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재는 개인 통산 16번째(백두 14회, 천하 2회) 장사 기록을 세웠다. 그는 8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4강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연이어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만은 6일 금강급(90㎏ 이하) 결승에서 김기수(수원특례시청)를 3-2로 역전승하며 금강장사에 올랐다. 최정만은 첫판을 내준 뒤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균형을 맞췄고, 세 번째 판을 다시 빼앗긴 상황에서 네 번째 판 뿌려치기와 다섯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우승은 그의 통산 23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이다.

두 선수는 모두 올해 설날대회에 이어 추석대회까지 석권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팀 동료와 결승에서 만나 복잡한 마음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만은 “상대가 강했지만 끝까지 집중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10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11월 천하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민재 | 영암군민속씨름단 | 최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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