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주민 이야기 담은 ‘서호마실’ 발간
주민 60여명 구술채록, 지역사 기록
27일 서호아라리마을서 출판기념회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06. 24(화)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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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서호면 주민 60여 명의 구술을 채록해 지역자원책자 ‘서호마실’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문헌 중심의 기존 지역사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통해 서호면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냈다. 전라도닷컴 소속 기자 5명이 지난해 여름과 가을 동안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인터뷰했다.

책자는 ▲서호의 산·강·들 ▲서호의 마을 ▲서호 사람들 ▲서호 고샅고샅 ▲서호의 나무 ▲서호의 바위와 돌 ▲서호의 인물들 ▲서호 100인 어록 등 8개 주제로 구성됐다. 총 332페이지 분량으로 1,200권이 제작됐으며, 비매품으로 서호면 주민과 지역도서관,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책자에는 서호면 태평정마을 박종길(84) 씨가 27세 때 자녀들을 위해 집 주변에 감나무를 심었던 이야기, 산골정마을 주민들이 매년 대보름에 냇가 징검다리를 놓았던 공동체 활동 등 주민들의 구체적인 삶이 기록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축사에서 “서호면 사람들의 삶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호혜의 네트워크였다”고 평가했다.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은 “서호면 이야기가 영암군의 큰 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27일 서호면 엄길리 서호아라리마을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취재 기자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북토크, 사진전, 서호면 농가음식 아카이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지역자원조사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호마실 |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 지역자원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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