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서 청소년·이주민 한 무대…‘공감페스타’
이주여성 21명 등 72명 참여
창작 음악극·합창 공연 펼쳐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10. 19(월)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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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읍에서 지역 청소년과 어린이, 이주민 여성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 ‘제3회 공감페스타’가 지난 10일 구례어린이공원에서 열렸다.

영암문화관광재단과 영암청소년오케스트라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지원 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이주민 여성합창단 등 모두 72명이 참여했다.

이날 다사랑지역아동센터는 삼호읍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음악극 ‘영암에 온 아시아’를 선보였다. 각국의 전통놀이를 소개하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졌다.

이주민 여성 21명으로 구성된 해마루 소리모아 여성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을 불렀다.

영암청소년오케스트라와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도 클래식과 뮤지컬 음악을 함께 연주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오케스트라와 지역아동센터, 이주민 여성합창단 등 전체 출연진이 ‘홀로아리랑’을 합창했으며, 앙코르곡 ‘애국가’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장에서는 김밥 만들기 등 4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행사를 기획한 조아라 단무장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같은 무대에 선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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