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관, 자매결연 산청군 수해복구 현장 지원
26명 흙·쓰레기 톤백 50개 제거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08. 11(월)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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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새마을회(회장 박찬) 회원들과 영암군 공직자를 포함한 총 26명이 지난 7월 30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등면 구평마을에서 수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수해복구단은 이날 오전 8시 영암을 출발해 오전 10시경 현장에 도착, 빗물과 함께 마을로 밀려든 흙과 쓰레기 등 톤백 50개 분량을 제거했다. 또한 영암군새마을회가 직접 준비한 라면 20박스도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박찬 영암군새마을회장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산청군의 어려움에 그대로 있을 수 없어 수해 복구에 나섰다”며 “산청군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 민관은 지난 7월 28일 자매결연도시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사회의 뜻을 모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이틀 만에 실행에 옮겼다.

영암군과 산청군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7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3월과 4월 산청군에 산불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영암군이 담요와 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과 성금 약 1,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산청군 신등면은 지난 7월 17일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가 유출되고 주택이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다. 저지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3대가 물에 잠겼고, 고립됐던 주민들이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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