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30일 선포
실행사업 100여 개 발굴
‘충전氣 영암’ 브랜드 마련
관광자원 연계해 체류 확대
군민추진단 이달 중 구성 예정
방문·체류·소비 성과지표 검토
‘충전氣 영암’ 브랜드 마련
관광자원 연계해 체류 확대
군민추진단 이달 중 구성 예정
방문·체류·소비 성과지표 검토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10. 14(수) 16:58

영암군이 오는 30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에서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
군은 이날 영암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영상과 군민 참여 프로그램, 선포 퍼포먼스 등을 통해 방문의 해 추진 방향을 알릴 계획이다. 별도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군민의 날과 연계해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문의 해는 월출산을 비롯한 자연과 역사·문화, 음식, 축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영암군은 올해 초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 관광자원 분석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부군수를 중심으로 정례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전 부서에서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세부 실행사업 100여 개도 발굴했다.
군은 기존 군정사업 가운데 관광과 연계할 과제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방문의 해 이후에도 활용할 관광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의 해를 대표할 관광브랜드로는 ‘충전氣(기) 영암’을 마련했다. 영암의 자연과 역사·문화, 음식, 사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지닌 매력을 '氣'로 표현하고,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나주역에서 귀성객과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사전홍보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관광홍보 영상과 관광상품, 안내물 등에 대표 브랜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일정과 관광정보, 관광상품 등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관광콘텐츠 개발은 개별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와 체험, 숙박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계절별 대표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선정하고, 관광객이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행 동선을 구체화하고 있다.
왕인 관련 콘텐츠와 구림지역 관광자원, 철도관광·관광택시, 상대포 야간프로그램 등을 주변 관광지와 음식점, 체험·숙박시설까지 연결하는 관광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객을 맞이할 시설과 운영환경도 점검한다. 단체관광객이 실제 방문하는 상황을 가정해 주차공간과 화장실, 대기 동선, 안내체계 등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살펴보는 시범운영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군민 참여를 위한 조직도 마련한다. 영암군은 관광업계와 소상공인, 청년,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지역 주체가 참여하는 ‘영암 방문의 해 군민추진단’을 이달 중 4개 분과, 30명 안팎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군민추진단은 관광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교통 등 관광객 이용환경을 점검해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별도로 방문의 해와 지역 관광자원을 온·오프라인에서 알리는 군민서포터즈 운영도 추진한다.
방문의 해 성과를 평가하는 방식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관광객 수뿐 아니라 평균 체류시간과 관광소비 규모, 만족도, 재방문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성과관리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6년을 기준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성과관리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방문이 실제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방문의 해가 끝난 뒤 지역에 남는 관광콘텐츠와 관광자산도 평가하는 방안이다.
영암군은 연말까지 2027년도 핵심 추진사업을 구체화하고 관광콘텐츠 연계, 관광객 이용환경 개선, 군민 참여조직 운영 등 실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춰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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