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무안청사 상시 집무 시작
3개 청사 균형 운영 원칙 유지
서남권 의료·군공항 현안 집중
반도체·재생에너지·조선업 연계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10. 14(수) 14:54
가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서남권의 의료 공백과 군공항 이전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12일부터 무안청사를 중심으로 상시 집무에 들어갔다.

민 시장은 이날 오전 무안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는 곳으로 시장이 가진 권한과 책임을 직접 가져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청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현안을 챙겨왔다며, 앞으로 무안청사에서 서남권의 주요 과제를 직접 관리하고 통합의 성과를 지역 전체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다만 무안청사 상시 집무가 기존 3개 청사의 균형 운영 원칙을 변경하는 것은 아니다. 민 시장은 상시 집무가 기본적으로 매일 무안청사에 나와 근무한다는 의미라면서도, 필요에 따라 광주청사와 동부청사에서도 업무를 보겠다고 설명했다. 주청사를 따로 두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도 유지한다.

우선 서남권의 중증·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무안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전지역 지원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최종 이전부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지원계획 마련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활주로 보수·보강 등을 거쳐 재개항을 추진하고 있다.

서남권 산업 기반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무안 국가산업단지를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한 축으로 육성해 반도체 산업의 성장 효과를 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국가산단은 지난 8월 후보지로 지정된 상태다.

이와 함께 신안의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자원, 해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영암·목포의 조선산업 기반을 연계해 서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 시장은 “어디에 살든 시민의 권리가 동등하게 존중받고 성장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진정한 통합”이라며 “산업의 성장이 실질적인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의 삶에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청사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영암열린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