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가 카카오페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들의 안전관리 생활화를 위한 ‘삼호페이’를 오는 6월부터 도입한다.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한정동 부사장, 카카오페이 백승준 사업총괄 부사장, HD현대삼호 사내협력사협의회 김병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페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삼호페이’는 HD현대삼호 및 사내협력사 임직원들이 모바일앱을 통해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 작업지시, 현장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안전교육, 안전칭찬쿠폰 등 안전활동에 참여하면 실시간으로 안전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이렇게 적립된 안전포인트는 카카오페이포인트로 1:1 전환이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HD현대삼호 측은 이번 ‘삼호페이’ 도입이 기존의 무재해 달성과 같은 결과 중심의 보상 시스템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일상적인 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예방적 안전관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정동 HD현대삼호 부사장은 “이번 삼호페이 도입으로 임직원의 적극적인 안전활동 참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안전 최우선의 기업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