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 종료, 6·1지방선거 시작…민주당 ‘경선’ 초미의 관심사
여야 지선체제 전환…민주당 경선 주목
초박빙 대선 피로감, 지방선거 영향 촉각
선호성 기자입력 : 2022. 03. 11(금) 13:24
가가

0.8% 차이 승부라는 사상 초유의 투표 결과를 남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지선까지 대략 80여일을 앞둔 가운데 이번 대선이 초박빙으로 치러지면서 대선 분위기에 맞춰 움츠리고 있었던 지역 출마 예정자들도 지역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설 모양새다.

특히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나타났듯 민주당이 우세한 영암을 비롯한 전남 시군 대부분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당내 경선에서 누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제20대 대선이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그간 당 차원에서는 대선 선거운동에 대한 집중도에 따라 어드밴티지를 부여한다는 방침을 정한 탓에 자동적으로 지방선거 관련 개별 선거운동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지방선거까지는 불과 80여일밖에 남지 않아 이제는 당장 내일부터라도 예비후보 등록이 줄을 이을 가능성이 크며 선거기간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이번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새 대통령 공식 취임일(5월 10일)로부터 9일 뒤인 5월 19일 시작된다. 새 대통령 취임 직후 선거운동이 시작돼 투표까지 이어지는 상황.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대통령 선거 열기가 지방선거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대선 직후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비록 간발의 차로 대선에서 패배를 했지만, 광주·전남서 85%가량의 득표율을 보여 여전히 ‘민주당 텃밭’임을 정치적으로 입증하면서 지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다만, 20대 대선이 접전 속 진흙탕 싸움으로 치러진 탓에 유권자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개표 마지막날까지도 초박빙의 경합을 벌이다 0.8%라는 사상 초유의 투표 차이로 대선 결과를 확인하며 선거를 치른 지역민들의 피로감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 우세 지역 선거구인 만큼 간발의 차에 의한 대선 패배의 아쉬움에 힘도 많이 빠진 상태이기에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영암읍에 거주하는 50대 유권자 A씨는 이번 대선에 대해 “이제껏 겪은 대선 중 가장 역대급 피로감을 안겨준 선거”라는 하소연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6·1 지방선거 영암군수 선거는 광주·전남에서 손꼽히는 몇몇 격전지들 중 한 곳이다. 3선에 도전하는 전동평 영암군수에 맞서 행정관료 출신들과 현직 도의원들이 도전장을 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6·1지방선거 | 민주당경선 | 제20대대선
정치/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영암열린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