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우롱한 정부 쌀 시장격리” 영암 농민단체들 강력 규탄 성명
선호성 기자입력 : 2022. 02. 18(금)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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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영암쌀생산자협회, 한농연영암군연합회, 영암군농민회, 영암지역 농협, 영암군과 의회를 비롯한 많은 기관, 단체들이 영암군청 앞에서 ‘농민을 우롱한 정부 시장격리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엔 각 농민단체 및 농협 대표들과 영암군의회 강찬원 의장, 노영미 부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농가보유물량을 우선 수매한다며 농민의 기대치를 올려놓고 입찰예정가격은 낮추며 농민을 우롱하고 쌀값은 더 하락하도록 유도한 것”이며 “쌀 생산 농민들은 ‘자동시장격리’라는 말과 ‘농가보유물량 우선 수매’라는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놀음에 희망고문 당했고, 그 결과에 처절한 배신감만 남은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영암군 3개 농민단체와 영암군 농협 조합장 협의회는 “시장격리 방식의 개선과 함께 남은 물량에 대한 조속한 격리 실시와 이번 사태를 야기한 홍남기 재정기획부 장관과 이를 방치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더불어 “앞으로 현재의 예정입찰가격 기준을 유지한다면 남은 물량에 대한 추가격리가 있더라도 농민들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개정한 법을 위반해 농민과의 약속을 어기며, 끝까지 농민을 희망고문하고 우롱한 문재인정부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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