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체험휴양마을 교육 첫 영암 개최
도포 황금들애서 3일간 진행
운영자 50여명 심화과정
방문객 증가 속 실무교육 강화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6. 12(금)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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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 역량강화 심화교육이 올해 처음으로 영암군 도포면 황금들애도포에서 열렸다.

전남도 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황금들애도포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됐다. 교육에는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자체 지정을 받아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영농자원 등을 활용한 체험·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이다. 전남지역 지정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72곳으로, 운영자 교육은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전남 전역의 교육 수요와 교육장 수용 여건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나눠 진행됐다. 박복용 효동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은 “전남 체험마을협의회가 매년 교육 장소를 물색해 운영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영암이 교육장에 포함되면서 과정을 나눠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금들애도포에서 열린 영암 과정은 총 21시간의 심화과정으로 편성됐다. 교육은 전남 농촌관광 동향과 정책, 체험마을 운영과 갈등관리 사례, 공모사업 기획·운영전략, 고객관리와 회계,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식품위생, 안전교육, AI 활용 홍보마케팅 등으로 구성됐다. 농촌관광 수요 변화에 맞춰 체험마을 운영자의 실무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과정이다.

현장에서는 영암이 올해 교육장에 포함된 데 의미를 두면서도, 회의실과 숙박시설 규모가 제한돼 대규모 교육을 한꺼번에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이번 개최는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도내 운영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도 됐다. 참가자들은 3일간 황금들애도포에서 교육에 참여하며 마을 시설과 운영 여건을 접했다.

교육장이 된 황금들애도포는 2020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뒤 체험·휴양 프로그램과 농산어촌유학 가족 체류 공간 등으로 기능을 넓혀왔다. 지난해 군 단위 실무자 교육에 이어 올해 도 단위 운영자 교육까지 열리면서, 영암 체험마을이 도 단위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 사례가 됐다.

농촌관광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이번 교육의 의미를 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시범 운영한 결과, 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 348만8천 명에서 470만8천 명으로 35.0% 증가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 역량강화교육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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