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테마파크 113곳 특별안전점검
곡성 어린이 2명 숨져
전기·소방 합동점검
물놀이 지역도 재점검
전기·소방 합동점검
물놀이 지역도 재점검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6. 23(화) 14:00

곡성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어린이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가 도내 테마파크 113곳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곡성군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발생한 어린이 2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전남지역 테마파크와 주요 물놀이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42분께 곡성군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어린이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두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정식 개장을 앞둔 미개장 시설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당시 안전요원이 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시설 안전관리 실태는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관계부서와 전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도내 테마파크 물놀이장 등 시설 전반을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시설물은 여름철 성수기 전 보수·정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전남지역 테마파크 113곳이다. 관광진흥법에 따른 안전성검사 대상 시설이 6개 이상인 종합테마파크 4곳, 안전성검사 대상 시설이 1개 이상인 일반테마파크 27곳, 안전성검사 대상 시설이 없는 기타테마파크 82곳이 포함된다.
전남도는 계곡·하천·해수욕장 등 여름철 주요 물놀이 지역도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기존 상시 점검 대상이라도 위험요인을 다시 살피고, 관리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현장 조치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안상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정식 개장을 앞둔 미개장 시설에서 안전요원이 없는 상황에 발생한 사고라 더욱 안타깝다”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더 세심히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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