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사료 수급안정에 1029억 지원
올해 생산량 20% 이상 증가
사일리지·기계 등 11개 사업
종자구입비 50%로 상향 지원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4. 28(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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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지역 조사료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1,029억 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23일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등 동계 조사료가 월동기 양호한 기상 조건에 힘입어 올해 약 75만 9천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확은 5월부터 시작되며, 최종 생산량은 기후 여건과 생육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원은 11개 사업에 걸쳐 조사료경영체와 축산·경종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도내 5만 6천ha에서 생산되는 조사료에 대해 사일리지 제조·운송비로 ha당 114만~221만 원이 지원되며, 품질 등급을 거쳐 유통되는 조사료에는 ha당 최대 259만 원이 차등 지원된다.

기계·장비 지원에는 99억 원이 배정돼 일반단지에는 수확 면적 20ha당 1억 5천만 원, 전문단지에는 70ha당 3억 원이 지원된다. 가공시설 공모사업에는 영광축산업협동조합이 선정돼 30억 원을 받는다.

조사료 종자구입비 보조 비율은 기존 30%에서 50%로 상향됐다. 전남도는 이를 전국 최초 사례로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과 배합사료 가격 인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남도는 밝혔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기상 호조와 농가의 노력, 종자구입비 지원 확대 등으로 올해 조사료 생산량이 크게 늘어 축산농가의 수급 불안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급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생산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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