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SF 이동제한 해제…차단방역은 유지
1월 영광 발생 후 3개월 만
발생 4개 시군 ‘심각’ 유지
행정명령 8건 등 방역 지속
야생멧돼지 잠재 위험 상존
발생 4개 시군 ‘심각’ 유지
행정명령 8건 등 방역 지속
야생멧돼지 잠재 위험 상존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4. 28(화) 20:15

전라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22일자로 전면 해제했다. 1월 26일 영광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이후 3개월 만이다.
전남도는 이동제한 해제와 함께 위기경보 단계도 조정했다. 발생 4개 시군인 영광·나주·무안·함평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18개 시군은 ‘주의’로 하향했다.
올해 전남에서는 1월 26일 영광을 시작으로 2월 9일 나주, 2월 20일 무안, 3월 16일 함평 등 모두 4건의 ASF가 발생했다. 이달 21일 기준 전국 발생은 24건으로 강원 2건, 경기 7건, 전남 4건, 전북 2건, 충남 3건, 경남 5건, 경북 1건이다.
이동제한은 풀렸지만 차단방역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 등 행정명령 8건과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등 방역기준 공고 6건은 계속 적용된다.
사료 등을 통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축장 혈액탱크와 사료공장·분뇨처리업체에 대한 환경검사도 이어지며, 모든 양돈농가는 연 1회 이상 정밀검사를 받는다. 야생멧돼지에 대한 포획·검사도 연중 실시된다.
전남도는 양돈 전문 수의사, 한돈협회, 발생 시군 등 전문가·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과 방역대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방역지역은 해제됐지만 최근 야생멧돼지 검출지역이 울산·고령 등 신규 지역으로 남하하는 추세여서 잠재적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농가는 농장 출입 통제와 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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