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태)가 지난 9월 26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읍민과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영암읍민의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인재육성기금, 천사펀드 등 총 3천만 원 상당의 기탁금 전달식이 진행돼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보여줬다.

또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일정액의 소득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영암군은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준비 중이다.

기념식에서는 읍민헌장 낭독과 4개 마을 대표가 참여한 단합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박도상 영암농협조합장이 ‘읍민의 상’을, 조문식 전 영암읍 문체위원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행사는 예술촌 마당바우의 전통무용과 라인댄스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오후에는 16개 리 대표가 참가한 체육대회와 마을 대표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행사 중간에는 TV, 냉장고, 자전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추첨과 황금열쇠 추첨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운태 영암읍문체위원장은 “읍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탁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읍민과 향우의 참여로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읍민의날은 매년 개최되는 지역 화합 행사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