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18 45주년 민주화운동 구술채록사업 추진
전남 전역 항쟁사 종합 기록
당사자·목격자 50여명 증언 수집
2026년 완료 후 기록집 출판
당사자·목격자 50여명 증언 수집
2026년 완료 후 기록집 출판
선호성 기자입력 : 2025. 05. 13(화) 21:34

전라남도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당사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구술채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1980년 5월 당시 전남 지역에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남도는 기존 구술기록 자료를 조사·분석하는 사전 연구를 진행한 후, 항쟁 참여도와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민주화운동 당사자, 목격자, 가족 등 50여 명을 선정해 구술을 수집할 예정이다.
그동안 목포, 나주, 화순, 영암, 담양, 해남 등 일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구술채록이 진행됐으나, 이번 사업은 전남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사 자료 제작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5·18 항쟁사를 종합적으로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5·18 당시 전남에서는 많은 도민이 계엄군에 의해 고립된 광주 시민과 연대하고자 자발적으로 항쟁에 참여했다”며 “이들의 연대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후대에 전승하고 역사적으로 기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술채록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 및 자료는 일반인과 학생을 위한 역사교육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건립될 5·18 기념공간 콘텐츠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6년까지 구술채록을 완료하고, 2027년 이후에는 전문가 자문과 검증 과정을 거쳐 구술기록집을 출판한 뒤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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