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우렁이 8월까지 수거…내년 어린벼 피해 예방
중간 물떼기 때 뜰채로 수거
차단망 설치·호우 때 수위 관리
생육 후기 예방자재로 밀도 관리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8. 11(화)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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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왕우렁이의 월동에 따른 내년 어린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2단계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특별시는 시·군별 자체 수거계획에 따라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의 왕우렁이와 알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잡초를 먹는 습성을 이용해 친환경 벼농사의 잡초 방제에 활용된다. 그러나 수거하지 않으면 농·배수로나 하천으로 빠져나가거나 논에서 월동해 이듬해 어린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농가에서는 논의 물을 일시적으로 빼는 중간 물떼기 때 논 가장자리에 물길을 만들어 왕우렁이를 모은 뒤 뜰채 등으로 수거할 수 있다. 용·배수로에는 차단망을 설치하고, 집중호우 때 논물이 넘치지 않도록 적정 수위를 유지해 논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벼 생육 후기에 왕우렁이가 많으면 9~10월 완전 물떼기 전에 예방자재를 사용해 밀도를 낮출 수 있다. 친환경 논에서는 공시된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야 한다.

특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해남·진도 등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논 말리기와 동계작물 재배, 깊이갈이 등 약 1만 6천㏊ 규모의 월동 방지 대책을 추진했다.

또 지난 4~6월에는 왕우렁이 투입 전 월동 개체를 대상으로 1단계 집중 수거를 실시했다. 특별시는 현재까지 대규모 어린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 집중수거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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