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등 과수 저온피해…2427농가에 77억9천만원
벌마늘 포함 81억2400만원
정책자금 상환 최대 2년 연기
영농자금 연1.8% 융자 지원
정책자금 상환 최대 2년 연기
영농자금 연1.8% 융자 지원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8. 11(화) 13:28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영암과 나주 등에서 과수 피해를 입은 2,427 농가에 77억 9천만 원의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 벌마늘 피해까지 포함한 전체 지원 규모는 2,650 농가, 81억 2,400만원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가 피해 신고와 공무원 피해조사, 복구계획 수립, 중앙합동조사,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수 피해는 영암과 나주 등 배·사과·복숭아 재배지 2,449㏊에서 발생했다.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꽃이 핀 뒤 열매가 제대로 맺히지 않는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
장흥과 해남 등에서는 2~4월 잦은 비와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115.8㏊에서 벌마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농가 223곳에는 3억 3,400만 원이 지원된다. 벌마늘은 겨울과 초봄의 높은 기온과 많은 비로 마늘 생육이 지나치게 빨라져 발생하는 생리장해다.
피해 농가에는 재해복구비와 함께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의 금융지원도 이뤄진다. 농가 단위 피해율이 30% 이상 50% 미만이면 정책자금 상환을 1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피해율이 50% 이상이면 상환 연기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난다.
영농 재개에 필요한 자금은 연 1.8% 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으로 융자 지원한다.
정원진 식량원예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반복되고 확대되는 만큼 신속한 재해복구와 영농 재개 지원이 중요하다”며 “피해 농업인의 영농 복귀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예방시설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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