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전남 전역 연계 첫발
통합 후 첫 단체장 협약 체결
용지·인재·특화산업 공동 추진
시·군별 실행계획은 추후 마련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7. 31(금) 10:36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27개 시·구·군이 광주에 조성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과를 특별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9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민형배 시장과 27개 시·구·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간담회를 열고 ‘반도체산업 공동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시·구·군 단체장 회의다. 참석자들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발표된 896조 원 규모의 서남권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배경으로 추진됐다. 해당 계획에는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용지 공급, 기반시설 확충 등 투자환경 조성 방안이 담겼다.

또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을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반도체산업과 연결해 균형발전과 공동성장을 도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별시와 시·구·군은 앞으로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단체장 정례회의를 통해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협약에는 시·군별 역할과 개별 사업, 예산, 추진 일정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반도체산업의 성과를 각 지역에 어떤 방식으로 연결할지는 후속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 시장은 앞서 발표된 투자계획을 언급하며 “이 거대한 기회를 시민의 삶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27개 시·구·군의 강점을 하나의 성장지도 위에 엮어야 한다”며 “각 지역의 강점이 전남광주 전체의 힘으로 이어지도록 특별시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 상생협력간담회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영암열린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