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공고 학생들, 영암 ‘갈곡리 들소리’ 체험
관련 영상 보고 소리·몸짓 익혀
베트남 학생도 지역문화 접해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07. 14(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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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영암의 전통 노동요 ‘갈곡리 들소리’를 듣고 모찌기·모심기 소리와 몸짓을 따라 하며 지역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더현음재와 함께 구림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노동요, 갈곡리 들소리 이어가리’ 프로그램을 2차례 운영하고 지난 8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의 ‘2026 찾아가는 전통문화 활동’ 사업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갈곡리 들소리를 다룬 영상물을 시청하고, 박호규 갈곡리들소리보존회 회장이 들려주는 들소리를 들었다.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와 모심기 과정에서 부르던 소리와 몸짓도 따라 했다.

베트남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암의 전통 노동요와 농경문화를 접했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와 가요 메들리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갈곡리 들소리는 영산강 유역에서 주민들이 논농사를 지으며 함께 부르던 전통 노동요다. 재단은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문화를 청소년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세영 더현음재 대표는 “어린 시절의 한 번의 경험도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갈곡리들소리 | 구림공업고등학교 | 영암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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