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꼬마 왕인 한문학당’ 첫발
어린이집 4곳 34명 첫 입학
매주 금요일 사자소학 수업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6. 10(수)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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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향교(전교 오수근)가 지난 5일 어린이 한문교실인 제1회 ‘꼬마 왕인 한문학당’을 열었다. 관내 어린이집 4곳 어린이 34명이 입학했으며,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향교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향교 명륜당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각 어린이집 원장과 인솔교사들이 참석했다.

교재는 사자소학(四字小學)이다. 사자소학은 중국 송나라 주자(朱子)의 『소학』 등에서 가려 뽑은 내용을 네 글자씩 엮어 우리나라에서 펴낸 어린이용 교재로, 예부터 서당에서 천자문에 앞서 가장 먼저 가르쳤던 도덕교육 입문서다.

오수근 전교는 인사말에서 “한문학당은 단순히 글자를 배우는 것을 넘어 올바른 전통예절과 문화를 이해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면 탐구력과 문해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식 직후에는 첫 수업이 이어졌다. 지도교사 한민자 씨가 사자소학의 첫 구절인 ‘부생아신(父生我身·아버지께서 내 몸을 낳으시고)’을 강독했다.
꼬마왕인 | 영암향교 | 한문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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