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수영스포츠클럽 문승유 선수(12세)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2세이하부 평영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문승유 선수는 지난 24일 열린 평영 100m 경기에서 1분 13초 93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5일 평영 50m에서도 34초 6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문승유 선수가 소년체전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문 선수는 2023년 제52회 대회에서 여자 13세이하부(당시 4학년이하부) 평영 50m와 1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제53회 대회에서는 평영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암수영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에 9명의 선수가 출전해 3명이 결선에 올랐다. 문강우 선수는 남자 15세이하부 배영 50m에서 8위, 박건우 선수는 남자 12세이하부 배영 50m 5위와 배영 100m 8위를 기록했다.

장기협 영암수영스포츠클럽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영암군체육회와 군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봉영 영암수영스포츠클럽 단장은 “학생 선수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