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로 나선다
교육·실습 거쳐 현장 해설
을묘왜변·영암성대첩 풀어내
19~20일 영암국가유산야행
을묘왜변·영암성대첩 풀어내
19~20일 영암국가유산야행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06. 09(화) 13:31

영암군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에서 지역 어린이들이 해설사로 나서는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영암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지역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배운 뒤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참여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사전 교육과 현장 실습을 거쳐 영암읍성과 영암향교, 열무정 등 주요 국가유산 현장에서 해설사로 활동한다.
이들은 국가유산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비롯해 을묘왜변과 영암성대첩에 얽힌 이야기를 또래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을묘왜변은 1555년 왜구가 전라도 남해안 일대를 대규모로 침입한 사건이며, 영암성대첩은 당시 영암성에서 왜구를 물리친 전투다.
영암군은 어린이들이 단순한 체험 참가자가 아니라 지역문화의 주체로 참여해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알린다는 데 의미를 뒀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어린이 국가유산해설사는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전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의 미래세대가 국가유산에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영암국가유산야행’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영암읍성과 영암향교, 열무정 일원에서 열린다. ‘영암성대첩, 불굴의 항쟁으로 지켜낸 희망의 빛’을 주제로 다양한 야간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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