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생에너지 공공개발 4자 협약 체결
한전·농어촌공사·환경청과 협력
민간 난개발 극복 취지로 추진
민간 난개발 극복 취지로 추진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3. 11(수) 10:12

전라남도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3곳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공공 주도로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10일 한국전력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공공 주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및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영식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민간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입지 발굴부터 계통 연계, 환경 보전, 주민 수용성 확보까지 전 과정에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전남 지역에서는 재생에너지 개발이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난개발과 주민 갈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사업 발굴과 계획 수립, 주민 수용성 확보 등 행정 지원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계통연계를 추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성을 고려한 규제·제도 개선과 전력망 확충을 뒷받침한다.
계통연계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존 전력망에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전남지역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계통 접속 지연이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공공 주도의 체계적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을 통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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