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체육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월출산배 유도·주짓수 대회를 개최했다. 두 대회에 각각 5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해 약 2천여명의 외지인이 영암을 방문했다.

유도대회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주짓수대회는 2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유도회와 영암군주짓수협회가 각각 주관했다.

대회에는 유소년부부터 장년부까지 전 연령층이 참가했다. 도내 학생 선수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경기를 펼쳤다.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영암군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더 건강하고 활력 있는 영암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승부보다는 건강과 화합을 위한 생활체육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 영암군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활기를 띠었다”며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