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재산증가 의혹…“6년간 6억 증가, 어디서 왔나”
2024 총선 브리핑 #03
모 지역신문, 서 의원 재산형성 과정 의혹 제기
서 의원, “사실무근, 가짜뉴스 선거 방해 공작”
김태성 예비후보, “해명 없다면 공천 배제해야”
선호성 기자입력 : 2024. 02. 28(수)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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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의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재산형성 과정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2011년 무안 군수직을 중도 사퇴한 후 2018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기까지 약 6년 반 동안 서삼석 의원의 재산은 6억원가량 증식됐는데, 이에 대한 소득원이 불분명하다는 게 논란의 요지다.

지난 23일 이를 보도한 지역신문에 따르면, 서 의원의 2011년 무안 군수직 사퇴 전 공직자 재산 신고액은 5억6073만4000원이었고, 2018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당선되었을 때 재산 신고액은 13억3973만9000원이었으며, 모친의 신고 재산 1억100만원과 자녀의 재산 등을 합한 2억3822만7000원을 제외하고도 서 의원의 재산은 5억9977만4000원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서 의원이 이 기간 특별한 소득 수입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19대·20대 총선과 20대 재·보궐 등 세 차례의 선거를 치르고, 2018년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으로 기소돼 대법원 선고까지 진행된 재판 과정에 적잖은 변호사 선임비가 지출됐다고 지적하면서 서 의원의 재산 증가에 대해 의구심을 키웠다.

해당 보도 이후, 서삼석 의원은 최근 재산 증가 및 재산 형성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 의원은 25일 “최근 보도된 ‘재산 증가 및 재산 형성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명백한 선거 방해 공작”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과 경선을 앞두고 의혹이라는 단어로 포장해 특정 후보를 해롭게 하는 전형적인 마타도어”라며 “근거와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뉴스의 저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불순한 의도로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에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며 “책임과 권한이 있는 기관에서 해명을 요구한다면 명명백백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불법·탈법이 조금이라도 밝혀진다면 정계를 떠나겠다”며 “무책임한 정치 공세에만 몰두하는 당사자들은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성 예비후보는 26일 서 의원의 재산 증가 의혹에 대한 해명과 중앙당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성실하고 투명하게 답변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2017년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해 유죄 처벌을 받았던 1, 2, 3심에 걸친 변호사 비용 명세와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투명한 공개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언론에 의해 의혹이 제기된 그 기간 두 차례의 낙선, 한 차례 당선된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중에도 1년에 1억 원씩 재산이 증가하게 된 것 역시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형사사건 피의자로서 재판을 받으면서 돈을 벌었다거나, 선거를 치르면서 돈을 불렸다거나 하는 일들은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역시 서삼석 의원의 명쾌한 소명이 없는 이상 공천과정에서 원천 배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태성 | 더불어민주당 | 서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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