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추경 8,934억 확정…296억 차입
본예산보다 24.23% 증가
차입 301억→296억 조정
25건 34억5,710만원 감액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8. 28(금)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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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8,934억398만9천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본예산보다 24.23% 늘어난 규모로, 당초 301억 원이던 정부 공공자금 차입액은 296억 원으로 조정됐다. 군의회 심사에서는 25건 34억5,709만8천 원이 최종 감액됐다.

영암군의회는 지난 24일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수정한 2026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경이다.

확정된 추경은 기정예산보다 1,742억7,648만1천 원 늘어난 8,934억398만9천 원이다. 일반회계는 1,680억3,392만7천 원 증가한 8,212억6,868만 원, 특별회계는 62억4,255만4천 원 늘어난 721억3,530만9천 원이다.

군은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원 부족 등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 공공자금을 차입했다고 설명했다. 차입액은 당초 제출안의 301억 원에서 최종 296억 원으로 5억 원 줄었다.

5억 원이 줄어든 것은 월출산 생태 아트케이션 라운지 조성사업과 관련됐다. 의회는 이 사업의 추경 요구액 8억5천만 원을 전액 감액했으며, 이 가운데 차입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던 5억 원이 빠지면서 전체 차입 규모도 줄었다. 최종 감액조서에는 해당 사업의 8억5천만 원 전액 감액과 재원이 ‘도비·차입’으로 확인된다.

주요 확정사업에는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영암형 농촌기본수당 51억 원이 포함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52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50억 원, 벼 건조저장시설 지원 4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영암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도 48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111억 원,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 90억 원, 기초생활거점 육성 45억 원, 삼호읍 도시재생사업 25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2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의회 심사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가 22건 47억5,614만2천 원, 경제건설위원회가 28건 46억2,935만1천 원을 각각 감액해 상임위 예비심사 단계에서 모두 50건 93억8,549만3천 원이 감액됐다. 예결위는 상임위 심사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보충설명과 계수조정을 거쳐 최종 25건 34억5,709만8천 원을 감액했다.

최종 감액액은 내부유보금으로 조정됐다. 주요 감액사업에는 월출산 생태 아트케이션 라운지 8억5천만 원과 수소여객선 관련 ‘지역특화산업 친환경시스템 구축사업’ 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운영 출연금은 요구액 가운데 1억 원, 문화·관광·농특산물 홍보광고비는 3천만 원이 각각 감액됐다.

우승희 군수는 추경 확정 뒤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와 집행이다”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이만진 의장은 본회의 폐회사에서 “재정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 공공자금 차입까지 포함된 만큼 사업 추진 시기와 효율성을 살핀 내실 있는 집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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