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수장 교체…문태홍 부임
김광수 3년 재임 8월 말까지
관내 학교장·교감 인사 이어져
본청 국장급 이동 비판 제기
관내 학교장·교감 인사 이어져
본청 국장급 이동 비판 제기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8. 21(금) 10:27

문태홍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미래성장국장이 9월 1일 영암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으로 부임한다.
문 신임 교육장은 2023년 9월부터 3년간 영암교육지원청을 이끌어온 김광수 교육장의 뒤를 잇는다.
김 교육장은 2023년 교육장 심사 임용제 지원자로 공개검증을 거쳐 그해 9월 영암고 교장에서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지난해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교육장 임용제의 3년 운영이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에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하기도 했다. 김 교육장의 재임은 오는 8월 말 3년을 채우고 마무리된다.
문 신임 교육장은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본청 정책부서를 두루 거쳤다. 나주다시중 교감과 목포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무안몽탄중 공모교장, 목포유달중 교장을 지냈으며, 2024년 전남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을 거쳐 같은 해 9월 정책국장을 맡았다.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에는 미래성장국장을 맡아왔다.
목포고와 전남대를 졸업하고 대불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교육지원청·학교 인사도 이어져
이번 인사에서는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도 함께 교체된다. 김영재 현 교육지원과장은 전남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천장현 신임 교육지원과장이 9월 1일자로 부임한다. 교육전문직 인사에서는 김민수가 영암교육지원청으로 전보되고 현윤진이 새로 배치된다.
관내 학교장 인사도 이어졌다. 금정초 김길용, 도포초 박영일, 구림초 우기윤, 삼호서초 김성옥 교장이 전보 발령됐으며, 군서초 손향미 교장과 영암낭주중 정필환 교장은 중임됐다. 삼호고에는 채길우 교장이 승진 발령됐고, 양회룡 현 삼호고 교장은 통합교육청 진로교육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초등 교감에는 정승한·윤병일, 중등 교감에는 김인식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본청 국장급 이동 놓고 비판
한편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단행된 이번 정기인사를 놓고 본청 국장급 인사들의 지역 교육장 이동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13일 문태홍 미래성장국장이 영암교육장으로, 김영신 인재교육국장이 여수교육장으로 각각 발령된 점 등을 들어 교육장 자리가 본청 고위 간부들 인사이동을 위한 ‘징검다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장이 해당 지역 교육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대표성을 바탕으로 임명되는 자리인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통합교육청은 이번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해 현장 중심의 교육철학을 반영하고 도농 교육격차 해소와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할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문 신임 교육장을 비롯한 이번 인사 대상자들은 9월 1일부터 새 보직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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