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겪던 영암에 단비…용수난 완화 기대
평균 124.4㎜·삼호 174㎜
저수율·작물 상태 계속 점검
저수율·작물 상태 계속 점검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8. 18(화) 21:21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던 영암 농업 현장에 모처럼 많은 비가 내려 농업용수난 완화가 기대된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기준 지역 평균 강우량은 124.4㎜로 집계됐다. 삼호읍에는 관내에서 가장 많은 174㎜의 비가 내렸다.
군은 이번 비가 장기간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메말랐던 논과 밭의 토양 수분을 보충하고 농작물 생육 회복과 저수지·하천 등 농업용수 공급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영암지역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용수 부족지역을 중심으로 비상급수가 이뤄졌다. 군은 급수차와 양수시설 등 가용 장비를 투입해 용수를 공급하고, 농가와 마을별 용수 상황을 점검하며 필요한 지역에 비상급수를 지원해 왔다.
군은 이번 비로 농업 현장의 물 부족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강우 이후 저수지 저수율과 농업용수 확보 상황, 농작물 생육 상태를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추가 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는 지원을 이어간다.
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오랜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에게 반가운 비가 됐을 것”이라며 “농작물 생육과 농업용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역별 용수 상황과 농작물 상태를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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