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동 이동보조기기에 맞춤형 햇빛가리개
장애인 10명에 1대1 설치
국비 100% 공모사업으로 추진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08. 10(월)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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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 양산을 사용하기 어려운 전동 이동보조기기 이용 장애인 10명에게 맞춤형 햇빛가리개가 설치됐다.

영암군은 지난달 30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전동 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야외 이동을 돕기 위해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햇빛가리개 설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전동 이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은 주행하면서 양손으로 방향과 속도를 조작해야 해 우산이나 양산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여름철 야외 이동 때 강한 햇볕과 고온에 그대로 노출되기 쉽다.

군은 영암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회원 10명과 장애인 10명을 1대 1로 연결해 자외선 차단과 방수 기능을 갖춘 햇빛가리개를 이동보조기기에 조립·설치했다.

햇빛가리개 설치와 함께 폭염 대응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이동보조기기 배터리 과열을 막기 위한 그늘 주차 등의 요령을 안내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햇빛가리개가 폭염 속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모사업과 자원봉사를 연계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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