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로·보안등 고장, QR로 바로 신고
1만6646개 시설에 표찰 부착
위치정보 담당부서·업체 전달
연간 전기요금 1억 절감 추산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7. 29(수)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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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지역 내 가로등과 보안등에 QR코드를 부착해 주민이 고장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도 휴대전화로 신고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지난 29일 지역 내 가로등과 보안등을 전수조사하고, 시설물마다 고유번호와 QR코드, 고장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관리표찰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주민이 고장 난 조명시설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으로 신고하면, 신고 내용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치정보가 군 담당 부서와 보수업체에 전달된다.

그동안 주민들은 고장 난 가로등 주변의 지번이나 위치를 직접 설명해야 해 신고 접수와 현장 확인이 늦어지는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주민의 위치 설명 부담을 줄이고, 보수업체도 고장 지점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전수조사 과정에서 가로등 설비와 전기요금 자료를 정비했다. 관리 대상은 기존 1만 2,971개에서 1만 6,646개로 3,675개 늘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기요금은 약 5,600만 원 절감됐다. 군은 연간 절감액이 약 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전력 사용량도 5,527MWh에서 4,845MWh로 줄었다. 이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량은 311톤으로 분석됐다.

류미아 영암군 건설교통과장은 “QR코드 신고로 주민들의 위치 설명 불편을 줄이고, 보수업체도 현장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가로등 관리체계를 지속해서 정비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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