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관 합동 왕우렁이 집중 수거
친환경 논·용배수로서 50㎏ 거둬
월동·자연 유출 막고 관리 지속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07. 20(월)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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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왕우렁이 일제수거 2단계 기간을 맞아 지난 15일 학산면 초안마을 인근 농경지에서 왕우렁이 집중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영암군우렁이협회와 지역 농업인,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친환경 벼 재배지와 주변 용·배수로에서 왕우렁이와 알을 수거해 약 50㎏을 거둬들였다.

영암군은 왕우렁이의 월동과 농경지 밖 자연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일제수거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7월 2단계 수거에 이어 벼 수확 전에도 3단계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왕우렁이는 논의 잡초를 먹는 특성이 있어 친환경 벼 재배에서 화학 제초제를 대신하는 제초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월동해 개체 수가 늘거나 농경지 밖으로 퍼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왕우렁이 일제수거와 차단망 설치를 이어가고,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해 친환경농업 기반과 농업환경을 보호할 계획이다.

박미아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왕우렁이 일제수거는 친환경농업을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관리 활동”이라며 “영암군우렁이협회와 농업인 등 관계자들과 협력해 왕우렁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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