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온열질환자 5명…논밭서 3명 발생
실외 작업장·조선소 각 1명
환자 5명 모두 치료 뒤 퇴원
살수차 3대·방재단 현장 대응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7. 14(화)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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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기준 영암에서 온열질환자 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은 논밭에서, 나머지 2명은 실외 작업장과 조선소에서 각각 발생했다. 환자들은 모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영암군은 지난 11일 폭염특보가 이어지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상황과 인명피해 발생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살수차 3대를 주요 도로와 시가지에 투입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구간과 횟수를 조정해 도로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하루 최대 200여 명의 자율방재단원과 드론 예찰단도 11개 읍·면에서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무더위쉼터 냉방시설을 확인하고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한편, 한낮 농작업과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

영암군이 운영하는 폭염 대응시설은 무더위쉼터 328곳, 그늘막 50곳, 양산대여소 28곳이다. 군은 마을방송과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폭염 행동요령도 알리고 있다.

군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논밭 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히 쉬어 달라고 당부했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의식이 없을 때는 119에 신고해야 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논밭과 실외 작업 현장에서 온열질환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홀몸 어르신과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 온열질환자 |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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