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영암군정 출범식…대불산단 투자유치로 출발
영암군정 추진 핵심 방향은?

기본사회·에너지·지역순환경제 전면에
첫 결재로 산단 확장 연계 계획 선택
우승희 군수 “체감 성과로 혁신 완성”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7. 03(금)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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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영암군수가 민선9기 첫 공식 결재로 대불국가산업단지 확장과 연계한 기업투자 유치 계획을 선택했다.

영암군은 지난 1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군민과 기관·사회단체장, 향우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영암군정 출범식을 열고, ‘대전환 시대, 빛나는 영암’을 민선9기 군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우 군수는 이날 영암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첫 공식 결재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을 위한 대불국가산업단지 확장 연계 기업투자 유치 계획’을 처리했다.

영암군은 이번 결재가 첨단산업 육성과 대불국가산단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군정 추진 방향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범식은 취임선서와 취임사, 축하영상, 비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우 군수는 취임선서에서 법령 준수와 주민 공익 증진, 지역사회 발전, 국가 시책 구현을 위해 군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취임사에서 민선9기 군정의 핵심 방향으로 기본사회 실현, 에너지 대전환, 미래산업 육성, 지역순환경제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4년 우리가 영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민선9기는 변화와 혁신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변화의 목표는 군민의 더 나은 생활”이라고 밝혔다.

민선9기 주요 과제로는 영암형 농촌기본소득과 에너지기본소득 기반 마련, 영암형 통합돌봄 고도화, 청년 등록금·주거·일자리 지원 확대, RE100 산업단지와 에너지신도시 조성, 농정 대전환,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햇빛소득마을과 군민발전소 확대, RE100 산업단지, 해상풍력, 수소산업 기반 구축 등이 언급됐다. 우 군수는 재생에너지 이익이 군민 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유통 생태계를 지역 안에 구축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영암군은 AI 스마트농산업, 기획생산과 유통혁신, 통합RPC, 영암쌀 고급화, 청년농 정착 등을 추진 과제로 들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천황사지구 종합개발, 국립공원 엑스포, 나불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완공, 에너지파크와 복합컨벤션 유치, 2027~2028 영암방문의 해 등이 제시됐다.

우 군수는 또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체 정신과 ESG 경영에 기반한 협의와 협력 방식을 군정 전반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깨끗한 공직 인사 기조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출범식 이후 우 군수는 통합돌봄 특화사업 대상 가정을 찾아 영양식사 배달과 맞춤형 운동지도를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영암군은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을 군민 곁에서 마무리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우 군수는 “민선8기가 변화와 혁신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그 혁신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평범한 군민이 존중받고 청년이 돌아오며 어르신이 행복한 기본사회 행복도시 영암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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