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금정 출신 유해란, LPGA 첫 메이저 정상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10타 차 뒤집고 통산 4승
고향 기부·군민의상 인연
10타 차 뒤집고 통산 4승
고향 기부·군민의상 인연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7. 03(금) 10:04

영암 금정 출신 프로골퍼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6월 29일 한국시간으로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윤이나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는 LPGA 투어에서 권위와 상금 규모가 큰 주요 대회를 말한다.
유해란은 우승 상금 195만 달러, 우리 돈 약 29억 9,0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 LPGA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도 함께 신고했다.
이번 우승은 역전 과정에서도 주목받았다.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73타를 쳐 당시 선두였던 윤이나에게 10타 뒤진 공동 70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추격에 나섰고,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다.
최종 라운드 초반에는 보기 3개를 범하며 한때 공동 2위까지 밀렸으나, 이후 버디를 보태며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후반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추격을 막아내며 첫 메이저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은 2024년 양희영 이후 2년 만이다. 이 대회에서는 박세리, 박인비, 박성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등이 우승한 바 있다.
유해란은 지역과도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국가대표 시절 영암군민장학재단 장학금을 지원받았고, 프로 데뷔 이후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했다. 2023년에는 영암군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2024년 금정면민의 날 및 대봉감축제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2025년에는 지역 발전과 군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영암군민의상을 받았다.
유해란은 중학교 시절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KLPGA 투어를 거쳐 LPGA 무대에 진출했으며, 2023년 LPGA 신인왕에 올랐다.
![]() | 영암출신 | 우승 | 유해란 |


영암 출신 서창완,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