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유교아카데미 10회 과정 개강
문체부·성균관 공모사업 선정
7~9월 매주 수요일 진행
인문·교양강좌 40시간 편성
7~9월 매주 수요일 진행
인문·교양강좌 40시간 편성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7. 03(금) 10:02

영암향교가 7월부터 9월까지 유교와 인문·교양 강좌를 결합한 ‘유교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영암향교는 지난 1일 영암향교 명륜당에서 ‘2026년 유교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올해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성균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영암향교가 지난해에 이어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총 10회,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회 전문강좌 2시간과 교양강좌 2시간으로 구성됐다.
전문강좌에는 목포대 최한선 명예교수, 광주여대 홍성희 교수, 광주유학대학 기세규 교수, 광주유학대학 오수열 학장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는 눌재 박상의 시 세계, AI시대의 인간다움, 공맹과 동양인의 운명관, 유교의 형성과 발전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양강좌는 국악, 지역문학, 남도전통음식, 예술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법성포 연희국악단 김옥란 단장, 영암향교 정회구 전 의전장의, 대동문화재단 조상열 대표이사, 조선대 황수정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
개강식에서는 ‘윤리선언문’과 ‘주자백록동규’가 낭독됐다. 오수근 전교는 인공지능 시대를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선조들로부터 이어져 온 유학의 가치가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또 전통을 그대로 고수하는 데 머물지 않고, 온고지신과 민족적 주체성을 바탕으로 ‘수시처중’의 이념을 실현하자는 취지를 밝혔다.
수시처중은 시대와 상황에 맞게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태도를 찾는다는 뜻의 유교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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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향교, 유교문화 교육과정 잇따라 마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