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소규모 유치원 4곳, 손잡고 함께 배운다
독천초 거점 4개 원 연합 운영
또래 부족 소규모 원 한계 극복
집단놀이에 현장체험까지 병행
하반기에도 교육활동 지원 계속
또래 부족 소규모 원 한계 극복
집단놀이에 현장체험까지 병행
하반기에도 교육활동 지원 계속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07. 01(수) 21:23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이 관내 소규모 병설유치원 4곳을 하나로 묶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자라는 유치원 공동교육과정’으로 이름 붙은 이 사업은 독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거점으로 학산초·장천초·서창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참여한다. 4개 원 유아들은 매주 목요일 한자리에 모여 함께 활동한다. 올해로 운영 3년째다.
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또래 수가 적어 유아 간 상호작용이 제한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러 유치원이 정기적으로 함께 모임으로써 또래 관계 형성과 사회성 발달을 돕겠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4개 원 교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종이컵 성 만들기, 보물찾기 등 여러 유아가 참여하는 집단 놀이를 통해 협동과 문제 해결 활동을 벌였다. 현장체험학습으로는 봄철 딸기 수확 체험을 비롯해 강진안전종합체험관, 해남공룡박물관 등을 다녀왔다.
보호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반지를 만드는 ‘가족반지 만들기’ 부모 참여 활동을 운영했다.
거점 유치원인 독천초병설유치원 양진희 교사는 “소규모 유치원은 또래 수가 적어 다양한 상호작용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공동교육과정으로 다른 유치원 친구들을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됐다”며 “작은 유치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체험과 협동 활동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장은 “함께 자라는 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 병설유치원 교육의 우수 모델”이라며 “하반기에도 소규모 유치원이 함께하는 교육·체험활동이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영암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지역 기반형 유보혁신 지원사업'의 하나다. 유보혁신은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해 나가려는 정부 정책 흐름을 가리킨다.
![]() | 공동교육과정 | 소규모병설유치원 | 영암교육지원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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