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보다 다선(多選)…영암군의회 ‘경험’ 중심 재편
지역구 당선자 모두 의정 경험…비례만 초선
박영배 9선·강찬원 5선, 고천수 3선 고지
김기천 재도전 끝 당선…군의장 박종대 낙선
박영배 9선·강찬원 5선, 고천수 3선 고지
김기천 재도전 끝 당선…군의장 박종대 낙선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6. 05(금) 11:29

6·3 지방선거 결과 영암군의회는 새 얼굴보다 의정 경험이 있는 다선·재선 의원 중심으로 재편됐다.
영암군의회 전체 8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5석과 비례대표 1석을 합쳐 모두 6석을 차지했다. 정의당은 다선거구에서 1석, 무소속은 가선거구에서 1석을 확보했다.
지역구 당선자 모두 의정 경험자
지역구 당선자 7명은 모두 의정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다. 군의원 당선자 가운데 순수 초선은 기초비례대표로 무투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심애란 후보뿐이다.
가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운갑 후보, 무소속 박영배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선희 후보가 당선됐다. 정운갑 후보는 3,994표, 31.80%로 1위를 차지했고, 박영배 후보는 2,258표, 17.98%로 2위에 올랐다. 정선희 후보는 2,207표, 17.57%로 3위로 당선됐다.
무소속 최흥섭 후보는 1,917표, 15.26%로 4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봉영 후보는 1,880표, 14.97%, 무소속 신영국 후보는 300표, 2.38%를 얻었다. 당선권 마지막 순위인 정선희 후보와 최흥섭 후보의 표차는 290표였다.
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고천수 후보와 강찬원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고 후보는 3,596표, 39.26%로 1위를 기록했고, 강 후보는 2,241표, 24.46%로 2위를 차지했다.
진보당 신양심 후보는 1,842표, 20.11%, 정의당 장문규 후보는 1,480표, 16.15%를 얻었다. 신 후보는 강 후보에게 399표 뒤져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다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만진 후보와 정의당 김기천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2,386표, 37.95%로 1위를 차지했고, 김 후보는 2,045표, 32.52%로 2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종대 후보는 1,856표, 29.52%를 얻어 김 후보에게 189표 뒤졌다.
다선 의원 존재감…김기천은 재도전 끝 당선
가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영배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9선 고지에 올랐다. 박 후보는 전남 현역 기초의원 가운데 최다선이며, 9선을 지낸 강필구 전 영광군의원과 함께 전남 기초의원 역대 최다선 공동 기록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 당선인이 첫 10선 기초의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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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정운갑 후보와 정선희 후보는 함께 재선에 성공했다. 정선희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기초비례로 의회에 입성했으며, 이번에는 지역구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나선거구에서는 고천수 후보가 이번 당선으로 3선 의원이 됐고, 강찬원 후보는 5선 고지에 올랐다.
나선거구의 경우 진보정당 후보들의 단일화 무산도 되짚어 볼 부분이다. 신양심 후보와 장문규 후보 사이에 단일화 논의가 있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성사되지 않았다. 두 후보의 득표율을 단순 합산하면 36.26%로, 2위로 당선된 강찬원 후보의 24.46%를 웃돈다. 물론 선거 결과를 산술적으로 합산해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다선거구에서는 이만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기천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종대 후보에게 67표 차로 밀려 낙선했으나,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를 189표 차로 앞서며 재도전에 성공했다. 김 후보도 다시 의회에 입성하면서 재선 의원이 됐다.
현직 영암군의회 의장인 박종대 후보는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박 후보는 군서면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학산면 등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낙선했다.
전남광주특별시의원 선거에서는 1선거구 이행도 후보와 2선거구 손남일 후보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행도 후보는 초선 특별시의원이 됐고, 손남일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손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2회 연속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선거 결과 영암지역 지방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우위 속에서도 다선 의원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진 구도로 짜였다. 새로 출범할 의회에서는 축적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운영 능력과 함께, 변화 요구를 어떻게 반영할지가 주목된다.
![]() | 당선 | 영암군의회 |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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