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5010억 증액 추경안 도의회 제출
총예산 4조9420억으로 확대
재원 대부분 중앙정부 이전수입
학교현장 지원·통합 투자 포함
6월 12일 도의회 의결 예정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6. 01(월)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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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본예산보다 5,010억 원 늘린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5월 29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전남교육청의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4조 4,410억 원보다 11.3% 증가한 4조 9,420억 원이 된다.

증액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770억 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34억 원, 기금전입금 105억 원, 기타 이전수입 8억 원 등으로 채워졌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에 대해 본예산 편성 당시 큰 폭의 감액으로 우려가 제기됐던 미래 교육 투자를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세입 결손으로 미뤄졌던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다시 추진하면서, 고유가·고물가 대응과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 준비 등을 함께 반영했다는 것이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인건비 등 기본수요와 학교 신·이설 같은 대규모 시설사업에 2,150억 원이 가장 많이 배정됐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 지원에는 550억 원이 편성됐으며, 이 중 389억 원은 모든 학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학급당 50만 원씩 올리는 데 쓰인다.

이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한 시설사업에 519억 원,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21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319억 원이 반영됐다. 인공지능(AI) 중점학교 운영 등 스마트교육에는 106억 원, 방과후·늘봄교실 운영에는 94억 원이 편성됐다.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에 대비한 초기 비용으로는 29억 원이 책정됐다.

황성환 전남도 부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본예산 당시 크게 감액돼 우려를 낳았던 미래교육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을 차질 없이 준비하면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도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6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 | 제출 | 추가경정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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