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영암향교, 장의 63명 임명·고유례 봉행
5월 22일 향교에서 거행
임명장 수여·장의 교육 병행
대성전 고유례로 63명 호명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5. 26(화)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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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향교(전교 오수근)가 지난 22일 향교 강당과 대성전에서 제38대 장의(掌議) 63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고유례(告由禮)를 거행했다. 장의는 향교 운영을 실무적으로 이끄는 임원으로, 이번에 임명된 63명에는 상임장의 7명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는 임명장 수여식, 장의 교육, 고유례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서 오수근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선현의 도와 향교의 전통을 보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향교는 장의들이 이끌어가는 만큼 향교 운영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경호 교화(敎化) 장의가 1시간 동안 장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향교의 기능과 역할, 영암향교의 역사, 향교 건물의 배치 양식 등이 다뤄졌다.

마지막 순서인 고유례는 대성전에서 조영호 의전(儀典) 장의의 집례로 봉행됐다. 박영후 총무(總務) 장의는 공자의 시호인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 위패 앞에서 고유문(告由文)을 봉독했으며, 고유문에는 오수근 전교를 비롯한 63명 고유자의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됐다.

한편 제38대 영암향교는 지난 4월 1일 출범 이후 일일 서예교실, 월 2회 삭망일(朔望日, 음력 매월 초하루와 보름) 봉심(奉審, 위패와 향교 시설을 살펴 점검하는 의례), 4월 9일 논어·천자문 성독대회 등을 진행해왔다. 5월부터는 인문학·판소리·가야금 교육을 새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 4회 향교마당음악회와 꼬마한자교실, 유교아카데미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여식 | 영암향교 |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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