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후보, “카지노 논란 김대중, 자격 잃어”
19일 KBS 토론회서 제기
“법적 문제 아닌 자격 문제”
金 “불법 도박 한 적 없다”
통합교육감 첫 선거 4파전
“법적 문제 아닌 자격 문제”
金 “불법 도박 한 적 없다”
통합교육감 첫 선거 4파전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5. 20(수) 19:42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김대중 현 전남교육감의 카지노 출입·도박 의혹에 대해 “교육감 자격을 상실한 사안”이라며 정면 비판했다.
장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감은 단순한 행정 책임자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기준이 되는 자리”라며 “도박 논란에 휩싸인 것 자체만으로도 교육감으로서의 도덕적 권위와 자격은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인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전날 KBS1TV 광주 ‘생방송 토론740’ 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 후보의 카지노 출입·도박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19일 오후 7시 20분 KBS광주방송총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강숙영·김대중·이정선·장관호 후보가 모두 참여했다. 장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김대중 후보는 카지노 교육감이라고 회자되고 있다”며 의혹을 직접 제기했고, 이정선 후보도 녹취록을 제시하며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김 후보가 이를 거부하자 이 후보는 법적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토론회에서 “불법 도박을 한 적이 없다”며 “기억나지 않지만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면 1만~2만 원 수준이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장 후보는 입장문에서 김 후보의 토론회 대응에 대해서도 “명확한 책임 인정이나 진정성 있는 해명 없이 상황을 모면하려는 태도는 더 큰 문제”라며 “교육감은 위기에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신뢰를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은 전남·광주 교육이 왜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신뢰를 잃은 교육감 아래에서 교육은 바로 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따라 통합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첫 선거다. 본선에는 장 후보와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김대중 전남교육감, 이정선 광주교육감 등 4명이 출마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6월 3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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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 카지노 의혹 재점화…전교조 수사 촉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