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심 후보 “민주·진보 양날개 협력해야”
13일 삼호읍 선거사무소 개소
‘삼호 소외론’ 들며 6대 공약 발표
민주·정의와 차별화된 구도 형성
‘삼호 소외론’ 들며 6대 공약 발표
민주·정의와 차별화된 구도 형성
선호성 기자입력 : 2026. 05. 15(금) 10:22

진보당 신양심 영암군의원 후보(나 선거구·삼호읍)가 13일 삼호읍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의 양날개가 조화를 이뤄야 영암 정치가 바로 선다”며 같은 진보 진영의 정의당 후보와 차별화된 메시지를 내놨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호읍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노인회장단과 현대삼호중공업 하청노조, 농민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용진 현대삼호중공업 하청노조 사무장은 축사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편에서 기득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목소리를 낼 후보가 필요하다”며 신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신 후보는 인사말에서 ‘삼호 소외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삼호읍은 영암 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세수의 절반을 감당하는 영암의 심장이지만 행정 서비스에서는 소외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 5만을 유지하는 일등 공신인 조선소 노동자들을 군이 주거비와 정착 지원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후보가 공개한 생활 공약은 ▲삼호읍 터미널 복원 및 교통권 확보 ▲아파트 공동전기·수도료 및 엘리베이터 유지비 지원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영암 군의료원’ 신설 ▲전 군민 대상포진·독감 무료 예방접종 ▲자동차 검사비 전액 지원 ▲현대삼호·대불산단 주변 가로등 정비와 ‘삼호읍 전(全) 도로 책임관리제’ 도입 등 6개 항목이다.
또한 신 후보는 본인이 영암 농민수당 도입에 기여한 점을 언급하며 “그 실력과 뚝심으로 영암군 1조 예산이 주민들의 삶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신된 ‘양날개 협력론’은 같은 나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장문규 후보가 지난 4월 25일 개소식에서 “이보라미 전 의원 이후 끊긴 삼호읍 진보정치를 되찾겠다”며 ‘진보의석 탈환’을 내건 것과 결을 달리한다. 두 후보가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서 협력과 경쟁이라는 상반된 노선을 취하면서, 본선 국면의 진보 진영 표심 향배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영암군의원 나 선거구는 2석을 뽑는 중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고천수·강찬원 후보와 진보당 신양심 후보, 정의당 장문규 후보가 경합하는 4파전 구도다. 6·3 지방선거 본선 투표일까지는 20여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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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심 후보, “삼호 주거·재산 안전망”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