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오는 23일까지 ‘제39회 월출학생종합예술제 백일장’ 작품을 공모한다. 영암 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48명에게 상이 주어진다.

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영암이 좋아요’다. 영암군 내 학교 재학생과 학교밖청소년 모두 참가 가능하다. 공모는 글짓기, 그리기, 영상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글짓기는 6행시와 수필, 단편소설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리기는 그림, 서예, 캘리그래피로, 영상은 다큐멘터리와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숏폼 등 다양한 형식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영암군과 영암군미래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로 접수해도 된다.

심사는 주제 명확성과 창의성, 짜임새, 구성력,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 3명에게는 전라남도지사상이, 최우수상 6명에게는 전라남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15명은 영암군수상을, 장려상 24명은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상을 받는다.

심사 결과는 10월 16일 영암군미래교육재단과 영암군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입상 작품들은 10월 말부터 열리는 월출산국화축제 기간 중 영암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전시된다.

우승희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월출학생종합예술제를 영암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 성취를 나누며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많은 청소년이 작품을 출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출학생종합예술제는 영암 청소년의 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