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영암 출신 미술작가와 지역 학생을 연결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11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Young(영)앎 사제동행 아뜰리에’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멘토로는 정선휘, 송지윤, 권윤지 등 영암 출신 미술작가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영암교육지원청과 월출미술인회가 협력해 운영을 지원한다.

정선휘 작가는 “영암에서 후배 학생들과 작품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소통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미술과 다른 학문을 융합하는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10월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사제동행 작품전시회'를 열어 수업에서 완성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