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7개 경로당서 어르신 근감소증 예방
지난 23일부터 3주간 운영
140명 대상 42회 맞춤 운동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추진
이민정 기자입력 : 2026. 02. 23(월)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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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보건소(소장 이희숙)가 지난 23일부터 관내 7개 마을경로당에서 어르신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엉덩이 기억상실증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총 42회 맞춤형 치료운동을 실시한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둔부 근육이 약화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하는 대중적 표현이다. 근감소증은 40세 이후 근육량이 줄기 시작해 65세 이상에서 20~30%, 85세 이상에서는 50%까지 나타나는 대표적 노년기 건강위험 요인으로, 낙상과 골절의 주요 원인이 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인바디 검사와 악력·하지근력·균형능력·근지구력 검사 등을 통해 참여 어르신의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계별 운동처방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운동 내용은 스트레칭, 맨몸 하체운동, 탄력밴드 저항운동, 유산소 복합운동 등이다.

이와 함께 1:1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근감소증 예방 물품 및 영양식단 제공, 모바일 앱 걷기 챌린지 안내 등도 병행된다.

영암군보건소는 이번 1차 프로그램 종료 후 오는 5~6월 경로당 4개소에서 2차로 24회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희숙 영암군보건소장은 “엉덩이 근육은 신체 균형과 낙상 예방의 핵심”이라며 “어르신들의 근기능 회복과 지역사회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보건소는 2024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경로당 24개소에서 67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93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어르신 | 엉덩이기억상실증 | 영암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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