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농산물 가공 창업 과정’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4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식품 가공의 기초 이론부터 위생·안전관리, 창업에 필요한 관련 법규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영암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암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농촌자원팀(061-470-659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교육 수료생에게는 영암군 농산물가공교육센터의 전문 가공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한편, 2018년 시작된 이 교육 과정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2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11개 농가는 창업에 성공해 고구마 과자, 무화과 곤약젤리 등 43종의 가공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